기내 액체 100ml·1L 지퍼백 규정, 김치·술·면세품은 어떻게?
국제선 기내에는 액체·젤·스프레이를 용기 하나당 100ml 이하로, 1인당 1L 투명 지퍼백 1개에 담아야 들고 탈 수 있습니다. 내용물이 조금 남았어도 용기 자체가 100ml를 넘으면 걸립니다.
2026년 10월 국정감사에서 2L까지 완화하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11월 1일 현재 공항 보안검색 기준은 그대로 100ml·1L입니다. 국내선은 개수 제한 없이 반입할 수 있습니다.
지퍼백은 가로·세로 20.5×20.5cm 또는 15×25cm 정도 크기의 다시 잠글 수 있는 투명 봉투면 됩니다.
목차
- 100ml·1L 규정 한눈에
- 액체로 보는 물건들
- 예외로 허용되는 것
- 면세품 액체는 봉투째
- 술·스프레이는 위탁수하물로
- 2L 완화 논의, 어디까지 왔나
- 보안검색대에서 걸리는 물건
- 기내 액체 문답
- 짐 싸는 순서
100ml·1L 규정 한눈에
| 구분 | 기준 |
|---|---|
| 용기 하나 | 100ml 이하(용기 표시 용량 기준) |
| 담는 봉투 | 1L 이하 투명 지퍼백, 1인당 1개 |
| 검색 방법 | 보안검색대에서 가방과 따로 꺼내 바구니에 올림 |
| 국내선 | 개수·용량 제한 없음(인화성 물질 제외) |
판단은 용기에 적힌 용량으로 합니다. 200ml 튜브에 50ml만 남아 있어도 반입이 안 됩니다. 반대로 30ml 용기 여러 개는 지퍼백이 잠기기만 하면 됩니다.

액체로 보는 물건들
물처럼 흐르는 것만 액체가 아닙니다. 짜거나 펴 바르는 것, 뿌리는 것도 모두 같은 규정을 받습니다.
화장품·세면도구
스킨·로션·선크림·치약·샴푸는 물론 립글로스, 마스카라, 액상 파운데이션도 해당됩니다. 고체 립밤과 고체 비누, 파우더 팩트는 액체가 아닙니다.
음식
김치, 고추장, 된장, 잼, 꿀, 요거트처럼 국물이 있거나 퍼지는 음식은 액체·젤로 분류됩니다. 김, 육포, 과자 같은 마른 음식은 기내에 들고 탈 수 있습니다. 해외 친척 집에 김치를 가져간다면 밀봉 포장을 해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합니다.

예외로 허용되는 것
- 유아식·분유·이유식: 아기와 함께 타는 경우 비행 중 필요한 양만큼 100ml를 넘어도 됩니다.
- 의약품: 비행 중 먹을 양만큼 허용되며, 처방전이나 진단서를 챙기면 검색이 빨라집니다.
- 특수 식이: 의사 소견이 있는 환자식도 필요한 양만큼 가능합니다.
예외 물품은 지퍼백에 넣지 않고 따로 꺼내 보안요원에게 미리 말하면 됩니다.

면세품 액체는 봉투째
출국장 면세점에서 산 향수·술·화장품은 100ml를 넘어도 기내에 들고 탈 수 있습니다. 대신 판매점이 넣어 주는 훼손 방지 봉투(STEB)를 열지 않아야 하고, 영수증이 봉투 안에 보여야 합니다.
환승할 때가 문제
경유지에서 다시 보안검색을 받을 때 봉투가 열려 있으면 압수됩니다. 일부 국가는 봉투째라도 환승 검색에서 제한하니, 환승 일정이라면 최종 목적지 공항에서 사는 편이 안전합니다.
술·스프레이는 위탁수하물로
| 물품 | 기내 | 위탁수하물 |
|---|---|---|
| 알코올 24% 미만(맥주·와인) | 100ml 규정 안에서 가능 | 가능 |
| 알코올 24~70%(소주 일부·위스키) | 100ml 규정 안에서 가능 | 1인 5L까지 |
| 알코올 70% 초과 | 불가 | 불가 |
| 비인화성 스프레이(헤어·탈취) | 100ml 이하만 | 1개 500ml 이하, 1인 총 2kg·2L |
캐리어 무게를 따로 계산해야 한다면 기내용 캐리어 3변 합 115cm·10kg 규정과 함께 보면 위탁·기내 짐을 나누기 쉽습니다.

2L 완화 논의, 어디까지 왔나
최근 유럽 일부 공항은 액체를 꺼내지 않아도 되는 3D 단층촬영(CT) 검색기를 들여 2L까지 반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CT 검색 장비 84대가 있고, 이 가운데 57대가 2L 반입이 가능한 유럽 인증 장비라는 점이 국감에서 지적됐습니다.
지난해 압수 468만 건
지난해 인천공항 보안검색에서 걸러진 액체류는 약 468만8천 개였고, 폐기 비용만 6억3천만원이 들었습니다. 정부는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답했지만 시행 날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출발 전에는 공항 공식 누리집의 보안검색 안내에서 현재 기준을 다시 확인하세요.
보안검색대에서 걸리는 물건
- 반쯤 쓴 150ml 선크림: 남은 양이 아니라 용기 용량으로 봅니다.
- 지퍼백 없이 파우치에 넣은 공병: 투명하고 잠기는 봉투여야 합니다.
- 물병에 남은 물: 검색 전에 비우고, 통과 후 정수기에서 채웁니다.
- 보온병 속 커피·차: 내용물이 액체라 100ml 규정을 받습니다.
- 스노우볼 기념품: 속에 든 물 때문에 대부분 반입이 어렵습니다.

기내 액체 문답
Q. 지퍼백을 깜빡했어요.
A.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편의점 등에서 투명 지퍼백을 팝니다. 출국장 들어가기 전에 사서 옮겨 담으세요.
Q. 콘택트렌즈 세척액은 어떻게 하나요?
A. 100ml 이하 휴대용 제품을 지퍼백에 넣습니다. 큰 통은 위탁수하물로 보냅니다.
Q. 가족 지퍼백을 하나로 합쳐도 되나요?
A. 1인당 1개라 합칠 수 없습니다. 아이도 탑승객이면 자기 몫 1개를 가질 수 있습니다.
Q. 보조배터리와 같이 넣어도 되나요?
A. 보조배터리는 액체 규정과 별개로 기내에만 실을 수 있습니다. 용량 기준은 IT 블로그 쪽 보조배터리 정리 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짐 싸는 순서
- 여행 일수만큼 쓸 화장품 양을 계산해 30~100ml 공병에 나눠 담습니다. 공병은 내용물의 90% 정도만 채워 기압 차로 새지 않게 합니다.
- 공병마다 이름을 적고, 1L 지퍼백에 세워 넣어 잠기는지 확인합니다.
- 지퍼백은 캐리어가 아니라 기내 가방 맨 위에 둡니다.
- 김치·고추장·대용량 샴푸·술은 밀봉해 위탁수하물로 보냅니다.
- 의약품·유아식은 따로 담고 처방전을 함께 챙깁니다.
공병 재질은 내용물에 맞춰
샴푸·바디워시처럼 짜서 쓰는 것은 말랑한 실리콘 튜브가 편하고, 스킨·토너처럼 묽은 것은 뚜껑이 돌려 잠기는 PET 공병이 덜 샙니다. 크림은 작은 단지형 용기에 담습니다. 알코올이 많은 향수나 클렌징 오일은 일부 플라스틱을 녹일 수 있어 유리 아토마이저나 전용 용기를 씁니다. 캐리어 안에서 눌려도 새지 않게 뚜껑 아래에 랩을 한 겹 씌워 두면 안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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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은 2026년 11월 1일 국내 공항 보안검색 규정입니다. 도착 국가와 환승 공항 규정이 더 엄격할 수 있으니 항공사 안내도 함께 확인하세요.